보조출연 알바 후기 2탄 (장단점 및 솔직 후기)

 

보조출연 하는 법, 하는 일, 페이 등

을 소개해드린 저번 포스팅에 이어

보조출연 알바의 장단점과

실제로 하면서 느낀 점 등

후기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info-jh.tistory.com/42

 

장점 (좋은거 먼저!)

1. 낮은 노동강도 (촬영시간 < 대기시간)

보조출연자들은 보통

배경역할을 하다 보니

가만히 앉아서 대화하는 척

또는 왔다갔다 움직이는 행인 등으로

나오는 거라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하면

노동강도가 최하라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물론 촬영하는 장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노동강도 대비 높은 급여

솔직히 모든 알바 통틀어서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는

노동강도 대비 급여가

센 편에 속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원탑이라 생각ㅎㅎ)

 

현장에서 화면에 안나오는 경우

그냥 대기하면 됩니다

(지금도 그늘 밑에서 대기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ㅎㅎ)

 

최저시급이라지만

잠깐잠깐 움직이고

가끔 리액션 정도 해주고

돈 받는 알바가 어디있을까요

 

대기하는 동안에는 책을 읽어도

핸드폰을 해도 쪽잠을 청해도 괜찮습니다

잠깐 딴짓하다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면야!

뭐든 해도 좋습니다:)

 

 

3. 유동적인 스케줄 (단점이 되기도..)

 

보조출연자들은 프리랜서로 분류됩니다

선지원 후참여 시스템이다 보니

본인이 스케줄이 비는 시간에

또는 취준, 이직 준비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싶은 분에게

너무 좋은 알바라고 생각됩니다

 

4. 연예인을 볼 수 있다

 

제가 지금 10회 정도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25명 넘는 연예인을 봤네요..ㅎ

바로 코앞에서 보는 경우도 있고

멀리서 보게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은 조금 무뎌지긴 했지만

그래도 연예인 보면 아직도

신기하고 그래요(역시 연예인은 연예인..!)

 

단점

1. 날씨와 장소에 따른 업무 난이도 변동

 

한여름에 겨울씬을 찍는다던가

추운데 하루종일 실외라면?

당연히 온도가 딱 좋은 실내에서

찍는 경우에 비해 대기/촬영하기 힘들겠죠?

 

일교차가 심한 날일 때면

같은 날 촬영인데도 불구하고

편한 정도가 확확 달라집니다

 

촬영장 가기 전까진

실내인지 실외인지

세트장인지 어디서 촬영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불안한 것도 있고요

원하는 스케줄만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참 변수가 많다고 볼 수 있죠

 

 

 

2. 이른 아침/새벽 출발인 경우가 있다

 

드라마든 영화든 광고든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쪽을 아무래도 가장 많이 가는 것 같고

사극은 문경에서 많이 찍는 것 같더라구요

강릉도 여러 번 갔던 것 같아요!

 

여하튼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촬영하다보니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

서울에서 집합하는 경우가 태반

 

드라마는 여의도/샛강역

영화나 광고는 신사/합정역에서

집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벽에 대중교통타고 이동하기 쉽지 않죠...

(물론 전 일찍 일어나는게 더 어렵..)

 

5시반 이전 집합일 경우

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지원해주긴

하지만 새벽에 택시타면

아시다시피 만 원은 훌쩍 넘기니까요ㅠ

 

너무 이른시간 출발인 스케줄은

불가능하신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미리 근처 찜질방이나 PC방 가는 분들도..)

 

3. 퇴근시간 불확실

 

1번과 비슷한 맥락인데

보조출연 촬영 일정은 확실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반장님들도 언제 끝날지 모르세요!

새벽까진 촬영 안 할거라고

듣고 갔는데도 연장된 적도 있구요

 

저야 다음날 스케줄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다음날 다른 스케줄을 잡았거나

다른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스케줄 반납을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발을 동동 굴리시더라구요

참...보조출연은 불확실함 그 자체입니다

 

유동적인 스케줄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분위기는 케바케 사바사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진짜 케바케 사바사 입니다

 

반장님은 보조출연자분들을

통솔하셔야되기 때문에

대부분 카리스마 있으시고

친절하신 분도, 거친 분도 있으십니다

 

사실 반장님이 어떤지도 중요하지만

촬영장 의상/헤어스탭들, 감독 등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여도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어서

명확히 말은 못하지만

 

어떤 드라마는 촬영하고

또 오고 싶기도

또 다른 드라마는 촬영 후

제껴지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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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너무 많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써보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그럼...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